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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및문학/학생공부자료

천재교육 고등문학 쉽게 씌어진 시 학습활동1

by 십잡스정보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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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고등문학 쉽게 씌어진 시 학습활동1

이 시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그 내용을 정리하고, 화자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말해보자.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쉽게 씌어진 시 1~7연

  • 삶에 대한 성찰 :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식민 현실에서 무기력하게 타국에 유학하는 자신의 처지를 우울하고 회의적인 시선으로 인식하는 자기 성찰이 나타나 있다.

쉽게 씌어진 시 8~10연

  • 현실 극복 의지 : 어두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며 현실 극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쉽게 씌어진 시 화자의 태도 변화

이 시의 화자는 식민지 현실이라는 부정적 상황에 안주하며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의 태도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자기 성찰을 통해 양심을 지키려는 노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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